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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생활

태풍 '너구리' 북상 소식

 

▲ 태풍 너구리의 예상 경로도 ( 출처=네이버 날씨 )

 

 최근 태풍 '너구리'가 북상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태풍의 영향권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 8호 태풍 너구리 필리핀 북동쪽 해상에서 우리나라 남해를 향해 북상 중이며, 내일(9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해상을 지나 모레 오전에는 서귀포 남쪽 약 450km 해상까지 다가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에 따라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오늘 낮부터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먼 바다에는 높은 물결과 함께 제주도는 남해 전 해상에 강한 비바람이 불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우리나라에 상륙할 가능성은 낮지만 태풍의 영향권이 넓고 위력이 강해 피해가 우려된다"며 "태풍의 강도나 경로가 아직 유동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태풍의 사정권에 우리나라가 들어있기 때문에 항상 일기예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태풍이 오기 전에 집을 한 번 점검해주는 것도 좋다.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이기 때문에 노약자나 어린이는 외출을 삼가는 것을 추천한다.

 

 

▲ 태풍의 이름에 대한 웃긴 트위터. 사진의 제목은 '이번 태풍이 발생한 이유' (출처=사진 속)

 

 이번 태풍의 이름은 참 귀엽게도 '너구리'이다. 이처럼 태풍에는 각각의 이름이 붙여진다. 그 방법을 알아보자.

 

 태풍 이름은 아시아 14개국에서 10개씩 제출해 현재 140개가 순차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 이름은 너구리를 비롯해 개미, 제비, 나리, 장미, 고니, 미리내, 메기, 노루, 독수리 등 10개이고, 북한도 10개를 내놔 한글 태풍 이름이 모두 20개이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에서 정한 이름을 1999년까지 사용하다 2000년부터 각국별 고유한 이름으로 바꿔 쓰고 있다. 막대한 피해를 입힌 매미, 나비 등의 명칭은 `제명'당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태풍 이름은 부드럽거나 연약한 이미지를 가진 것으로 작명해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소망을 담고 있다. 

 

귀여운 이름처럼 큰 피해 없이 태풍이 무사히 지나가길 바란다.

 

박정현

 

참고 기사,글 : http://www.sportsworldi.com/content/html/2014/07/08/20140708000048.html?OutUrl=naver

http://www.kwnews.co.kr/nview.asp?s=301&aid=214070700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