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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스포츠

in sec - 그의 고통은 해방될수 있을까?


     

인섹, 본명 최인석이자 2013년 세계 최고의 정글러이고 '인섹킥'을 탄생시킨 장본인이며 영원히 고통받는 인물이다.

 

그는  롤대회 에서 다시 없을 실수를 저질렀는데 그가 속한 팀인 거품게임단과 Team OP의 경기가 7시 30분에 예정되있었지만 인섹이 늦잠+ KTX표 매진+ 돈 부족 으로 인해 제 시간에 도착을 하지 못하게 되고 그날 온게임넷은 생방송을 취소시키고 거품게임단의 몰수패를 선언했다.  이 사건이후 인섹=사라짐 을 뜻하게 되었고 본인도 롤챔스 서머시즌 출전 불가에 입단할 팀에서 방출되는 등 이때부터 그의 고통은 시작되었다.  그 후 롤챔스 윈터 시즌에 cj엔투스에 합류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나...

거의 매판마다  똥을 싸는 팀원들을 데리고 하드 캐리를  시전하며 팀을 강제로 끌어올렸으나  팀원들의 버스 거부행으로 고통받게 되었다.

 

이후 고통을 해방시키고자 팀을 옮겨 Kt로 입단해서 새로운 시작을 했다. Kt는 Cj와 달리 버스를 거부하는 팀원들이 초반에는 없어서 그는 정글로 날아다니며 팀을 캐리하거나 승리하는데 일조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부터 Kt도 팀원들의 귀신같은 던지기가 시작되었고 그의 고통은 나날이 커져만 갔지만 2013년 롤 올스타전에 한국 대표 정글로 뽑혀 전승 우승을 하고 희대의 명장면인 '인섹킥'을 탄생시킨다.

▲인섹킥의 응용법은 다양하다. 대표적인 방법으론 Q→와드→W→R→Q 이 걸 1~2초안에 해야한다.

▲올스타전 당시 고통에서 해방된 그의 모습

 

올스타전 후 똥을 치우기가 힘든 인섹은 탑으로 포지션을 전향하며 시작했다. 갑자기  각성한 팀원들과 함께 롤 챔스 서머 2013 결승전까지 파죽지세로 올라왔으며 결승 상대인 skt t1을 상대로 2:0으로 앞서 나가며 승리까진 1경기를 남겨두었으나 다시금 그의 고통이 시작되었다. skt의 선수들이 각성하면서 스코어를 따라잡더니 결국 패패승승승이라는 역스윕을 거두면서 서머시즌을 skt의 시대로 만들고 sk의 19연승의 첫 제물이 되고 말았다. 

이후 윈터시즌에서도 4강전에서 또다시 skt를 만났지만 허무하게 3:0으로 져버리고 팬들의 성원으로 다시금 정글러로 복귀하게 된다.

2014 롤챔스 스프링 시즌 초반에는 정글러로서의 감각을 찾지못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차츰 기량이 회복되었지만 8강전 나진 쉴드와의 경기에서 다시금 고통이 시작되었다. 그날 그의 선수인생 3번째 승승패패패를 겪으며 멘탈이 무너지고 눈물을 흘렸으며 팀은 8강 탈락을 했다.

  

항상 우승에 목말라있엇지만 한번 시작된 고통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그의 부처 멘탈도 완전히 부서지고 말았다. kt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은퇴한다는 루머까지 나돌았지만 기회를 찾고자 중국 로얄클럽에 입단하게 되었다.

 

 

현재까지는 중국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문제는 팀의 그 전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아 이번 롤드컵에 나올려면 최소 준우승정도는 해줘야 가능성이 있다. 과연 그가 4명의 팀원들을 업고 이길수 있을까?   그가 과거에 저지른 잘못이 있기에 어느 정도는 벌을 받아야 했지만 그의 고통은 너무나도 길었다. 이젠 고통에서 벗어나서 다시 세계 최고의 정글러가 될 차례가 왔다.     


                                            

                                                        (출처:데일리 스포츠,롤 인벤 You 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