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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스포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진. 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무엇이 문제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모르는 사람은 드물다. 왜냐면 한때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선수 박지성이 뛰던 팀이기 때문이다. 또한 맨유는 우리나라에서만 유명한 것이 아니다. 맨유는 1908시즌부터 2008-2009시즌까지 영국 프리미어리그 최다 우승을 기록했고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3회 우승을 기록한 팀이다. 이런 기록을 가진 팀은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그러나 지금 맨유는 예전의 모습을 찾아볼수없을정도로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 도대체 왜일까 

1. 퍼거슨감독의 은퇴, 모예스 신임감독 부임.

 

지난 2013, 맨유에서 20여 년 동안 지휘봉을 잡은 퍼거슨감독이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맨유를 최고의 팀으로 만든 맨유의 진정한 영웅이었다그의 감독의 은퇴는 맨유에 큰파장을 일으켰다그의 은퇴 후 맨유는 영국소속팀의 전

 

에버튼 감독인 모예스를 영입했다. 모예스는 잉글랜드리그의 명장중 한명으로 꼽히며 휼륭한 전술과 선수를 발굴해내는데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 하지만 맨유에 부임한 뒤 낮은 승률과 선수들과 불화설도 나돌기도 했다. 그리고 퍼거슨과 비교하면 모예스는 경기흐름을 읽는 능력이 부족하고 선수들 개개인의 체력과 컨디션을 관리하지 못한다고 주요 언론들은 말한다. 퍼거슨 감독의 은퇴, 모예스 감독의 부임이 아마 맨유가 부진의 늪에 빠진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2. 중앙수비수들의 노쇠화, 윙 플레이어들의 문제

 

맨유에는 세계에서 가장유명한 중앙수비수 비디치와 퍼디난드가 있다. 퍼디난드는 이적 당시 세계에서 가장비싼 수비수였고, 비디치도 퍼디난드 못지않는 실력을 가진 선수이다. 이 두선수들은 맨유의 벽이라 불렸었다. 그러나 이 선수들이 노쇠화와 부상으로 예전만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로 파괴적인 윙 플레이어들을 찾아볼수가 없다. 지금의 맨유에 있는 발렌시아나 나니, 에슐리 영 같은 선수들은 눈에 보이는 단조로운 공격 패턴만 할뿐 창조적인 공격을 해내지 못한다고 언론들은 말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맨유는 첼시의 후안 마타를 어마어마한 이적료로 영입했지만 아직도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맨유 중앙 수비수 노쇠화, 윙 플레이어들의 능력이 맨유를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하는 두 번째 이유다.

 

맨유가 아직도 살아나지 못하는 이유는 위의 2가지 문제 말고도 많은 문제가 있다. 하지만 위의 두문제가 가장 큰 문제인듯 하다. 맨유는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한시라도 빨리 비디치와 퍼디난드의 대체자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빨리 모예스 감독이 맨유의 적응을 해서 퍼거슨이 지휘하던 맨유의 모습을 찾았으면 좋겠다. 아직도 국내 외 팬들은 맨유가 살아날것이라고 믿고 있다.

-한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