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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문화

거짓말 같은 실화! 캐치 미 이프 유 캔

Catch me if you can.

 

영화제목부터 도발적이지 않은가? 2002년 개봉한 이 영화는 영화계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거짓말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주인공인 프랭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전학간 첫날부터 자신들을 놀리는 학교 친구들에게 선생님으로 위장해 골탕을 먹인다. 그의 사기꾼기질은 여기서 부터 나오기 시작한다. 10대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가출을 한 프랭크는 천재적인 사기꾼 기질로 사람들을 속이기 시작한다. 기자로 변장을 해서 비행기조종사와의 인터뷰를 시작하는 프랭크. 그는 인터뷰에서 항공사의 정보를 파악하고 허점을 찾아 조종사로 변장하기 시작한다. 그는 어마어마한 금액에 회사 수표를 위조해 돈을 쓰기 시작하는데.. 역시나 꼬리가 길면 밣히는 걸까. FBI요원인 칼(톰 행크스)이 프랭크의 사기행각을 알아채고 그를 쫒기 시작한다. 그러나 프랭크는 매번 도망치는데... 한편 칼은 프랭크가 17살의 어린 소년인것을 알고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다. 그렇게 둘의 양보할수없는 추격전이 시작된다.

 

결국 프랭크는잡히고 만다. 16살에서 21살까지 26개국 50개주를 돌면서 사용한 위조 수표는  이백 오십만 달러이다. 그는 또한 변호사 공부를해 2주만에 합격하였고 재판을 받을때도 미성년자 보호법에 의해 5년만 감옥살이를 하고 나온다. 이후 프랭크는 출소후에 자신의 기술을 FBI에게 가르쳐주었고 이후 FBI는 프랭크의 정보로 위조지폐를 근절했다고 한다.

 

이 영화에서는 명대사가 하나있다. '양키스팀이 왜 매번이기는지 아느냐? 그건 양키스팀의 유니폼에 기가 눌리기 때문이지.' 프랭크가 쓴 사기수법은 사람을 겉모습으로 판단하는 생각때문이다. 단지 비행기 조종사 유니폼만 입으면 사람들은 그가 정말로 비행기 조종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한번쯤 사람을 겉모습으로만 판단한적은 없는가. 그리고 그 겉모습에 속은적은 없는가.

 

프랭크의 실존인물이다.

 

 한국에서는 뮤지컬로도 각색됐다

 

거짓말같은 실화. 캐치미 이프 유캔. 스티븐 스필버그감독의 명작중 명작으로 뽑히는 영화이다. 스릴넘치는 추격전과 천재적인 두뇌싸움을 보고싶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한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