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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스포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최고의 영입

 

 

 

맨유가 드디어 월드 클래스급 선수 영입에 성공했다. 모예스 감독 시절 맨유는 월드 클래스급 선수를 영입하는데 번번이 실패했다. 하지만 루이스 판 할 감독은 틀렸다.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를 거치고 브라질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 때문일까. 현재 맨유 선수들도 루이스 판 할 감독 지휘 하에 잘 따르고 있다.

 

 

이번 이적 시장 초반에 맨유는 실용적인 영입을 못했다. 사우스 햄튼 19세의 신예 수비수 루크 쇼를 터무니없이 비싼 금액으로 영입하고 스페인 리그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뛰던 미드필더 에레라도 영입을 했지만 리그가 시작된 지금 이 두 선수는 부상으로 인해 전력 외로 평가된다.

 

 

맨유는 퍼디난드와 비디치의 공백을 메워야 하기에 브라질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아르헨티나 수비수 마르코스 로호 영입에 성공했다. 판 할 감독이 네덜란드를 이끌었던 것 때문일까. 네덜란드 선수의 영입에 성공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멋진 활약을 펼친 아약스의 미드필더 딜레이 블린트가 맨유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아직 맨유의 영입은 끝나지 않았다. 맨유는 이적시장 막바지에 월드 클래스급 선수 2명을 영입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출신의 앙헬 디 마리아와 as모나코 출신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다. 앙헬 디 마리아는 한화로 약 1006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로 이적했다. 또한 팔카오는 1년 임대계약이지만 계약조건에 임대 기간이 끝나면 4년 계약을 할 수도 있다라는 조항이 들어있어 사실상 5년 계약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디 마리아는 맨유의 첫 경기때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 94일 아르헨티나와 독일의 친선경기 때 13도움이라는 최고의 활약으로 4-2 승리를 이끌었다. 디 마리아는 이 경기 mvp로 선정됐고 평점 10점이라는 완벽한 평가를 받으며 세계 정상급 선수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축구계에서는 이런 말이 있다. ‘현재 축구 선수들은 신계 선수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메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과 인간계 선수들로 나눠져 있다라다멜 팔카오는 인간계 최고라는 평을 받는 선수이다. 라다멜 팔카오는 2009년 포르투로 이적했을 당시 리그경기에서만 28경기에서 25골을 넣었던 선수다. 2010-2011시즌 팔카오는 스페인 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해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메시의 뒤를 이어 득점 3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6000만 파운드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며 2013-2014시즌 as모나코로 이적을 했다. 팔카오는 인간계 최고라는 말이 부족할 정도로 엄청난 득점력을 갖춘 선수다.

 

 

반면 맨유에서 다른 팀으로 이적을 간 선수도 있다. 일본의 카가와 신지는 다시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로 돌아갔고 대니 웰백은 아스날로 이적했다. 또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도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을 갔다. 팔카오가 들어오면서 루니와 반 페르시를 제외한 주전급 공격수들이 다른 팀으로 이적을 했다.

 

 

리그 개막 이후 3경기를 치룬 맨유는 스완지와의 개막전에서는 2:1로 패했고 그 다음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도 1:1로 비겼다. 최악인 것은 이번 시즌 승격한 번리와의 경기에서도 0:0으로 비겼다. 화가 난 맨유팬들은 판 할에게 비판을 가했고 판 할은 이렇게 말했다. “조금만 참고 기다려 달라이제 맨유는 첼시와 맨시티에 버금가는 최정상급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구단이 되었다. 이런 선수들을 가지고 계속해서 부진한 성적을 이어간다면 비판은 또 다시 판 할을 향해 갈 것이다.

 

-한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