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만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나는 유럽 최고의 감독이다. 주위에 널려 있는 시시한 감독이 아니다. 나는 특별한 존재(special one)다.’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 취임 후 인터뷰에서-
현 첼시 감독,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조제 무리뉴 감독의 명언이다. 포르투갈 출신 무리뉴 감독은 잉글랜드,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에 모든 리그에서 우승을 한 세계 최고의 감독이다. 그는 경력만으로 유명해 진 것은 아니다. 그의 경력만큼이나 유명한 것은 그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말했던 명언들이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골키퍼 출신 아버지와 교사였던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아버지는 골키퍼 은퇴 후 코치가 되었고 무리뉴는 아버지의 코치 일을 도와주었다. 그는 어린시절 축구 선수를 꿈꿨지만 자신의 재능이 없다는 것을 알고 일찍 꿈을 접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거기서 축구를 포기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매일 세계 최고의 감독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한다.
무리뉴가 세계의 관심을 받게 된 것은 자신이 이끌던 포르투갈 리그 소속 fc 포르투가 2003-2004 UEFA컵 우승을 하고 나서부터 였다. 그 당시 유럽 리그는 이탈리아 세리에 리그가 제패하고 있었는데 잉글랜드와 스페인이 아닌 포르투갈에서 우승팀이 나온 것은 매우 드문 일이 었다. 그 당시 포르투의 선수진이 우승을 노릴만큼 좋은 것도 아니였다. 오직 팀워크와 감독의 전술로써 우승을 이뤘다.
그는 포르투에서 우승을 거두고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에 입단 후 현재 신이라 불리는 축구선수 드록바를 한화로 약 420억에 영입했다. 첼시 팬들은 ‘그 많은 돈을 들여 그런 선수를 샀냐’ 고 비판했다. 그 당시 무리뉴는 이렇게 말했다. ‘제발 그가 클럽에서 나가는 순간에 평가해 달라’
FC포르투 시절 포르투갈 미드필더 출신 데코를 세계 정상급으로 만들어 놓은 무리뉴는 첼시에 와서 이렇게 말했다. ‘내가 포르투에서 데코를 만들 엇듯 첼시에서 램파드를 세계 정상급으로 만들겠다’ 그 해 램파드는 호나우지뉴에 이어 발롱도르 2위를 했다.
무리뉴는 첼시에서 나간 후 인테르로 팀을 옮겼다. 모두의 예상처럼 그는 인테르를 유럽 정상으로 만들었다.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가진 감독이니 만큼 세계 최고의 선수들도 무리뉴 감독을 따랐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자서전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인테르를 떠나)바르셀로나로 가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그(무리뉴 감독)를 떠나는 일은 매우 불행한 일이다’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다시 첼시로 복귀한 무리뉴 감독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해피 원이다. 내가 사랑하는 팀에 다시 감독이 된 것은 매우 행복한 일이다’ 그는 매년 세계 축구계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며 발전해 가고 있다. 그는 이제 거만한 스페셜 원이 아닌 전세계가 인정한 ‘해피 원’이자 스페셜 원이다.
-한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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