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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문화

"스토리"가 추가된 메이플- <블록버스터: 블랙헤븐>

 

메이플, 이 게임에 대한 나의 인식은 "초등 학생 게임 "이었다. 안 한 지 꽤 오래되었고 앞으로도 할 생각이 없는 게임이었다. 그렇게 리그오브레전드를 하는 도중 멘탈이 터지는 바람에 투자한 만큼 얻을 수 있는 rpg를 찾게 되었고 그 결과, 다시 메이플에 접속하게 되었다. 2015년 올해로 메이플은 벌써 12년이나 된 장수 게임이다. 그동안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리그오브레전드 등 수많은 게임이 거쳐가는 동안 메이플은 그 자리를 위태위태하게 지켜왔었다. 그런데 2011년을 정점으로 찍은 후 메이플의 전성기는 끝이 났었다. 2012년 수많은 유저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은 "언리미티드 "패치 후 메이플은 캐시템 없이는 하기가 힘들어졌고, 넥슨도 이를 알았는지 대수술을 감행했지만 등을 돌린 유저들은 여전히 돌아올 기미 따윈 보이지 않았다. 이 망조를 구원해줄 구원투수로 등장한 것이 <블록 버스터:블랙 헤븐>. 무한 막노동의 반복이었던 메이플에 "스토리 "를 추가한 것이다.

↑블랙헤븐 Act3. 미니게임인데 토나올 정도로 어렵다.

총 6개의 스테이지로 되어있으며 1개당 클리어시간은 대략 1~2시간정도, 33부터 시작은 할 수 있는데 최소 100은 찍고 하자. 난이도가 은근 어렵다. 스토리 자체로만 따지만 무난한 권선징악구조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하다보면 어디선가 본 패러디가 등장하고, 옛날 오락실에서나 했던 메탈슬러그가 떠오르는 미니게임도 준비되어 있다. 대다수의 유저들이 메인 스토리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 데에 비해 이번 컨텐츠인 블랙헤븐은 소모되는 시간에 비해 보상이 딱히 좋은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이 플레이 했다. 관련 커뮤니티만 봐도 스토리가 감동적이었다는 글이 심심찮게 올라오는 편. 이번 컨텐츠로 인해 메이플스토리에 대한 인식이 크게 좋아져서 제 2의 전성기를 찍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심어주었다. 근데 진짜 웬한만 드라마보다 잘 만듬.

 

 

                                                                최종보스 스우

하드 모드의 스우보단 한참 약하다. 그렇다고 해서 엘나스에 짱박혀 있는 자쿰처럼 쉽게 잡히는 동네북은 아니다. 플레이어의 레벨에 따라 공격력과 체력이 결정되기 때문에 레벨이 올라갈수록 잡기는 어려워 질 것이다. 물약은 한 번 쓰면 5초간 사용 불가능.   

출처:http://blog.naver.com/nickkim777?Redirect=Log&logNo=220220754092

첫번째 페이즈. 4개의 레이저가 시계/반시계 방향으로 돈다. 주기적으로 회전 속도도 빨라지거나 느려짐. 게다가 잡몹도 소환하기 때문에 까다로운 난이도다. 색깔을 칠해놓은 곳이 서로 이어지는 곳이며 타이밍 맞춰서 이동하면 레이저를 피할 수 있다. 근데 가끔 이동하기 직전에 레이저 방향이 역전되서 맞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자. 하다보면 정신이 없어진다..

2, 3페이즈는 1페이즈보다 쉽다. 맵 구석에서 체력관리 하면서 때리면 잡을 수 있음.

 

변화된 메이플스토리 <블랙헤븐> 시간 내서 해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