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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스포츠

프로야구 '기록의 날' 그 중심은 외국인 선수

 

 지난 4월 9일 한국 프로야구를 후끈하게 만든 두개의 기록이 나왔다. 그리고 그 기록의 중심은 외국인 선수였다. 두산 베어스의 투수 마야선수, NC 다이노스의 타자 테임즈 선수가 노히트노런과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고, 이 날은 프로야구 사상 '기록의 날'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잠실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 소속 투수인 유니에스키 마야 선수는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마야는 선방등판해 9이닝 동안 단 한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3개의 볼넷만 내어주며 무실점으로 노히트노런을 만들어 내어 1-0으로 상대를 제압하였다. 이는 올 시즌 첫 번째이자 프로야구 통산 12번째 노히트노런이며, 외국인 선수로는 두번째이다. 야구에서 노히트노런이란 무득점 무안타 경기를 뜻한다. 즉, 투수가 상대팀의 타선에 단 한개의 안타도 주지 않고 이기는 것이다. 그러니 노히트노런은 투수의 대단한 기록 중 하나로 꼽힌다.

 한편, 광주에서는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었다. 아날 테임즈는 총 5타석에서 5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친 후 세 번째 타석에서는 홈런을, 네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쳤고,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3루타를 기록하며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고, 이에 NC의 테임즈 선수는 통산 17번째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이 되었다. 야구에서 사이클링 히트란 한 선수가 한 게임에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순서에 상관없이 모두 쳐내는 것을 말한다. 어느 한 가지라도 빠지면 사이클링 히트로 기록되지 않으니 이 또한 타자로써 대단한 기록 중 하나이다.

 노히트노런, 사이클링 히트 이 대단한 기록이 최근들어 외국인 선수들 위주로 나온다는 점이다. 사이클링 히트는 2013년 이후로 매년 한 번씩 나오고있다. 하지만 한국인 선수가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것은 2000년 이후로 지금까지 나오지 못하고 있다. 2014년에 노히트노런이 나오긴 하였으나 NC다이노스의 찰리가 기록한것으로 외국인 용병이 기록한 첫 노히트노런이었다. 이렇듯 최근 들어 기록의 중신은 외국인 선수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는 외국인 선수들이 뛰어난 부분도 있지만 한국 프로야구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선수들 중 흔히 말하는 슈퍼스타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은 아닐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동의대학교 신문방송학과

SCOOP

김승환

사진 및 내용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81&aid=0002545213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11&news_seq_no=2294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