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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사회

스마트폰, 당신의 친구입니까? 적입니까?

스마트폰, 당신의 친구입니까? 적입니까?

 2014년 대부분의 장소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스마트폰은 mp3, 동영상 플레이어 등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원하는 정보를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얻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현대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결과 스마트폰을 항상 손에서 놓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었다. 이 현상은 스마트폰 중독으로 까지 이어지게 된다.

특히 IT 강국 한국은 인터넷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높고 스마트폰의 보급이 급속히 이루어지면서 청소년을 포함한 취약계층에서 심각한 중독에 대한 문제들이 생기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 스마트폰의 주사용자인 10~20대를 대상으로 한 국내 실태조사에서 사용자의 10% 이상이 스마트폰을 과다 사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문제의 심각성이 더 커지고 있다.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성인에 비해 떨어지는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 문제는 학업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치기 쉽다.

스마트폰을 과다 사용하면서 다양한 변화들과 문제들이 함께 생겨났다. 대부분 직접적인 대화와 전화보다는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들을 많이 사용하고 SNS를 통해 사람들과 의견을 나눈다. 가상적인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의사소통은 사람과의 일대일 대화와 같은 실제적인 것들을 잘 행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메신저와 연동된 게임들은 친구들과의 순위경쟁을 통해 더 많은 핸드폰 사용을 야기한다. 이로 인해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수업시간에 몰래 게임을 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거북목 증후군, 수면장애등 신체건강에 무리가 오기도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우려 또한 심각하다.

이렇게 많은 부작용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스마트폰은 포기하기엔 너무 편리하다. 무조건적인 스마트폰과의 이별보다는 올바른 사용법이 필요하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과 공간을 제한하도록 하고, 반복적이거나 무조건적인 사용으로 인해 신체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는지 항상 확인하는 것이 좋다. 사람을 만날 때는 스마트폰을 보기보다는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관계를 쌓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며, 일상적인 관계를 통해 나누는 대화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것도 좋다. 

무엇이든 과하지 않고 적당한 것이 중요하다. 지금 시점에서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각자의 방식대로 적절히 사용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제일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