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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스포츠

김기태 기아 감독, 김기태 시프트로 미국 진출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간 일명 '김기태 시프트'


기아 타이거즈의 김기태 감독이 기상천외한 방법의 수비 시프트를 선보여 미국의 조롱을 받았다.

지난 13일 기아와 kt의 경기에서 9회 초 김기태 감독은 3루수였던 이범호를 포수 뒤로 옮기는 수비 시프트를 감행했다.

이는 타자 김상현을 고의 4구로 진루시키려고 하나, 만일에 대비해 폭투가 생길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범호를 포수 뒤쪽으로 옮기는 작전을 펼친 것이다.

그러나 야구 규칙 4.03 '볼 인 플레이 상황에서 포수를 제외한 모든 야수는 페어지역에 위치해야 한다'를 근거로 하여 이 시프트는 실패로 돌아가게 되었다.

또한,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ESPN2 프로그램 '올버만' 진행자인 키스 올버만은 14일(한국시간)로 각각 공식 홈페이지에서 '혁신적이었지만, 효율성은 없어 보였다'라는 평과, 세계 최악의 감독으로 선정하는 듯 미국 사회의 조롱을 받게 되었다.

김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폭투를 대비하기 위해서 이범호를 포수 뒤로 보냈으나, 그러한 규칙이 있는지에 대해선 알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사진 출처 :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mlb&ctg=news&mod=read&office_id=468&article_id=0000000152

사진 출처 :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241&article_id=0002400444

동의대학교 신문방송학과

SCOOP

이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