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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사) 동의대학교 축제 'BEAT OF THE 울림'

 

 

 

 동의대학교에서는 2015년 5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동의인들의 축제인 대동제 ‘BEAT OF THE 울림’이 열렸다. 이번 축제는 제 31대 총학생회인 ‘THE 울림’ 이 주최했다. 이번 축제는 화려한 초대가수 라인업과 학생 동아리의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있어 학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열정이 가득했던 축제의 마지막날을 취재하면서 축제를 즐기는 많은 학생들의 목소리를 담아 보았다.

 

 

 

STEP1.

 

21일과 22일에는 동아리 연합 공연이 야외 음악당에서 열렸다. 이 중 22일에 공연을 한 통기타 동아리 ‘MOOD’와 댄스 동아리 ‘블랙로즈’를 인터뷰 했다.

 

 

<MOOD>

 

▲ 동의대학교 통기타 동아리 'MOOD'

 

 

김진욱/무드

 

Q. 무대를 준비하면서 언제가 제일 감동적이었나요?

 

A. 경쟁을 통해 축제 무대에서 설 수 있어서 저희가 아무리 연습을 해도 정작 부족하면 무대에 올라가지 못합니다. 저희 팀이 준비한 곡으로 무대에 올라갈 수 있었을 때가 정말로 감격스러웠습니다.

 

 

Q. 이번 무대에 구성되어있는 곡들에 대해서 설명 해주세요.

 

A. 이번 대동제에서는 총 4개의 곡들을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가 윤현상과 아이유가 부른 '언제쯤이면'입니다. 노래는 슬픈 내용인데 달달함이 느껴질 수 있는 듀엣 곡이라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곡은 슈퍼스타K의 김필과 곽진언의 '걱정말아요 그대‘를 저음이 진짜 괜찮은 동아리원이 여심을 사로잡으려고 준비를 했습니다. 세 번째는 허각의 'Hello'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이 곡은 저희 동아리가 무대에서 정점을 찍기 위해 열심히 준비한 곡인데, 이 곡을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마지막에는 하하가 부른 'Rosa'라는 노래로 마무리를 지을 예정입니다. 마지막 곡으로 신나는 분위기를 띄우면서 다음 동아리로 넘어갈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 통기타 동아리 'MOOD' 공연  

 

 

정재화/무드

 

Q. 고생한 동아리원들에게 하고 싶은 따뜻한 말 한마디!

 

A.  이번 축제를 준비한다고 동아리원들 정말로 고생이 많았습니다. 무대 위에 서는 일만 남았지만 무대 위에 서기 위해서 많은 사건 사고도 거쳤습니다. 힘든 순간도 꿋꿋이 이겨내고 이 자리에 서는 거라 동아리원들에게 정말로 고맙습니다.

 

 

 

<블랙로즈>

 

▲ 댄스동아리 '블랙로즈' 공연

 

 

이가완/블랙로즈/동아리장

 

Q. 블랙로즈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이번 무대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기획했는지 알려주세요.

 

A. 첫째로 블랙 로즈는 비보이, 팝핀, 얼반 등 스트릿 댄스라 불리는 장르들을 주로 추고 가요 댄스도 추는 동아리입니다! 가요가 대중적이고 반응도 좋지만 저희만의 색깔을 유지하기 위해 스트릿 댄스를 꾸준히 추고 있습니다. 이번 대동제는 스트릿 장르와 가요 둘 다 준비해서 보는 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 만한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Q. 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무대를 준비했는지, 무대를 준비하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고 어떻게 이겨낼 수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A. 보통 한 달 정도 준비하구요. 곡이 바뀔 때도 있었고, 연습이 너무 안 되는 때도 많았지만, 결국 끝까지 노력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 댄스동아리 '블랙로즈' 공연

 

 

Q. 동아리장으로서 생각 했을 때 "블랙 로즈란 (    )다!"

 

A. 블랙 로즈란 그냥 일상입니다. 어떤 수업이 있던 날씨가 흐리거나 맑거나 동아리방 들려서 애들이랑 쉬다가 연습을 하고 집을 가거든요. 매번 특별한건 없지만 소소한 재미가 있지요.

 

 

Q. 고생한 동아리원에게 하고 싶은 따뜻한 말 한마디!

 

A. 마지막으로 부족한 동아리장과 어설픈 우리들 따라 열심히 해줘서 고마워! 동기들도 고생 많았고 앞으로도 예전처럼 서로 까면서 아끼는 사이가 되자!!

 

 

 

 

 STEP2.

 

 2015년 대동제에는 요즘 SNS를 통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DJ 소다, 부산출신 랩퍼 고온을 비롯하여 포미닛, 노을, DJ DOC까지 유명 가수들이 참석해 더욱 신나는 축제를 만들어 주었다.  동의대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에 공연을 하러 온 가수들이 오히려 더 신나게 축제 분위기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축제를 즐기는 동의대 학생들을 인터뷰 해보았다.

 

 

정희연/13학번/문헌정보학과

 

Q. 이번 대동제를 즐기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A. 이번 대동제는 작년보다 질서와 안전 면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행사와 축제가 그렇긴 하지만 쓰레기 문제는 이번에도 약간 아쉬운 모습을 보인 것 같습니다. 제가 겪었던 3번의 대동제 중에서 제일 좋았던 것 같고 총 학생회분들께서 많이 노력하신 것 같습니다.

 

 

정지웅/11학번/임상병리학과

 

Q. 이번 대동제를 즐기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A. 이번 대동제는 후배와 선배들을 자주 볼 수 있는 공개적인 느낌이 들어 개강 총회 때의 느낌이 나서 매우 좋았습니다. 다만 쓰레기 문제와 더불어서 흡연 구역이 잘 지켜지지 않았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정원미 메카트로닉스공학과 14학번

 

Q. 이번 대동제를 즐기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A. 사실 노을을 보려고 왔어요. 발라드라 조용히 노래 감상 할 생각으로 갔었는데 점점 나중으로 갈수록 분위기가 흥이 나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분위기를 띄워주기 위해 가수 분들도 노력을 많이 하는 것이 느껴졌고 전체적으로 호응도 좋아서 진짜 신나게 놀았습니다. 노을이 내년에도 왔으면 좋겠어요. 다시 한 번 노을의 무대를 보고 싶어요.

 

 

 

 

STEP3.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술이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자연대 캠퍼스 주변으로 ‘미락정’이라는 주점이 3일 내내 열린다. 이 주점들은 학과 학생회나 동아리에서 운영하며 각각 특성에 맞게 서로 다른 컨셉을 가지고 영업을 한다. 이 중 할로윈 파티 컨셉으로 주점을 운영하고 있던 영어영문학과를 찾아가 보았다.

 

 

▲ 영어영문학과 주점 'Halloween Party'

 

 

강동의/11학번/영어영문학과/부학회장

 

Q. 할로윈 컨셉을 기획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저희가 영어영문학과라 그냥 주점을 운영하는 것보다 저희 과와 잘 어울리는 특유 컨셉을 찾다가 영어권 국가에서 유래된 할로윈을 이번 주점의 컨셉으로 잡아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할로윈을 주제로 한 주점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Q. 주점을 운영하면서 어려웠거나 곤란했던 경험이 있나요?

 

A. 메뉴를 만들 때, 할로윈을 음식에 담아낼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습니다. 할로윈 컨셉이라고 호박죽을 팔 수는 없으니 할로윈을 연상시키는 메뉴를 선정하는데 있어서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주점을 운영하면서도 테이블마다 할로윈 호박같은 인테리어 소품을 조금 더 준비했었어야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Q. 주점에서 강력하게 추천하는 메뉴를 알고 싶습니다!

 

A. 저희가 제일 야심차게 준비했고 지금까지 제일 인기가 있었던 메뉴는 도깨비 뿔에 꽂힌 닭꼬치입니다. 손님들한테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 이 꼬치만 사가는 손님이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Q. 주점을 운영하느라 고생 한 학생들에게 따뜻한 말 한 마디!

 

A. 학과생들이 3일 동안 정말 밤낮을 안 가리면서 이렇게 주점운영을 도와주고 있는데 이렇게 학과의 일을 자기 일처럼 해줘서 흐뭇했습니다. 제 말 잘 듣고 따라준 학과생들에게 고맙고 고생한 만큼 본인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김영미/15학번/영어영문학과

 

Q. 15학번은 처음 경험하는 대학교 축제일텐데요. 본인이 생각할 때 고등학교 축제와 대학교 축제의 차이점은 무엇이 있나요?

 

A. 고등학교 축제는 친구들의 공연을 보는 것과 같이 어느 정도 범위가 한정되어 있었는데 대학교 축제는 초대가수들도 오고 주점같이 친구들과 같이 밤을 보내면서 즐길 거리가 많았다는 점이 좋았어요.

 

Q. 이번 주점을 운영하면서 고생한 다른 학생분들께 하고 싶은 한마디!

 

A. 회식 갔으면 좋겠어요! 3일 동안 열심히 일해주셔서 감사하고 정말로 고생 많으셨어요. 앞으로도 이번처럼 학과가 서로 뭉쳐서 좋은 추억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동아리 공연 사진 출처 :

동의대학교 학생언론위원회 PODES

https://www.facebook.com/deupodes

 

 

사진촬영 : 정재훈

인터뷰 : 신성호

기사작성 : 오현우

교열, 편집 : 조혜미

 

 

 

 

동의대학교 신문방송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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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우, 조혜미, 정재훈, 신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