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에어버스 D&S의 A330 MRTT (왼쪽), 미국 보잉의 KC-46A (오른쪽)
국방부에서는 공군 전투기의 체공·작전 시간을 늘리기 위하여 유럽 에어버스 D&S의 공중급유기인 A330 MRTT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공중급유기 사업에서는 유럽 에어버스 D&S의 A330 MRTT와 미국 보잉의 KC-46A가 2파전을 벌여 왔으나 드디어 에어버스의 MRTT가 최종 승자가 됐다. 유럽 에어버스는 경쟁사인 미국 보잉의 급유기보다 급유량이 많고 병력 수송에서도 우월한 면을 보여 최종선택 된 것으로 보인다.
에어버스 MRTT는 2007년 개발 완료 이후 세계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보잉사 기종보다 월등한 111t의 급유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공군 주력 전투기인 F-15K 21대에 기름을 넣을 수 있는 양이다. (보잉 KC-46A 급유량은 96.1t) 대형 민항기인 A330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MRTT는 병력 수송과 환자 이송에도 강점을 보인다. 병력은 300명, 환자용 침대는 130개까지 실을 수 있어 급유 이외에도 실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MRTT의 단점은 비행기 기체가 크기 때문에 유지비가 많이 들고, 작은 공항엔 내릴 수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우리 공군이 에어버스를 선택한 이유는 국내에 급유기를 4대 밖에 도입하지 않기 때문에 월등한 급유량과 다양한 기능을 보유한 에어버스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공중급유기는 오는 2018~2019년도 까지 1조 4천억 원을 투입하여 모두 4대가 도입될 예정이다. 공중급유기가 도입되면 하늘에서 전투기에 기름을 넣을 수 있어, 우리 공군의 작전시간이 최대 3배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이로인해 작전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출처 : 연합신문
동의대학교 신문방송학과
SCOOP
조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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