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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스포츠

프리미어 12, 드디어 개막 WBC와 다른 점은?


WBSC가 주최하는 프리미어12가 8일 7시 한일전을 시작으로 개막한다.

 IBAF 세계 야구랭킹 중 상위 12개 나라가 참가하는 프리미어12가 8일 오후 7시 한일전을 기점으로 시작한다. A조에 캐나다, 대만, 쿠바, 이탈리아, 네덜란드, 푸에르토리코가 편성되었고, B조에는 도미니카공화국, 일본, 멕시코, 대한민국, 미국, 베네수엘라가 편성되었다. 조별리그를 거쳐 각 조에서 상위 4위 팀 까지 8강 토너먼트를 시작하여 우승팀을 가르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존에 있던 WBC와 무엇이 다른 것일까? 프리미어 12는 WBC를 대체하기 위해 생긴 대회가 아닌 지난 2011년 대회를 마지막으로 폐지된 야구월드컵을 대신해 생겨났다. 올해 첫 대회로 4년마다 개최해 WBC 일정과는 겹치지 않는다.

 또한, 주관하는 곳도 다른데, 프리미어12는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이 주최하고, WBC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주관한다.

 프리미어 12는 앞서 설명했듯 IBAF 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하지만, WBC는 대륙별 예선을 거쳐 본선에 16개국이 출전한다.

 이것보다 가장 큰 점은 MLB 선수의 유무다. 프리미어 12에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MLB 선수들의 참가가 제한된다. MLB 사무국의 방침이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추신수, 강정호, 류현진의 참여가 자동으로 제외되었다.

 상금 또한 차이가 있는데 우승상금이 프리미어 12는 100만 달러로 WBC와 같다. 하지만 WBC는 매 경기 진출 보너스가 있어 우승팀의 최종상금은 최소 270만 달러가 된다.

 그간 축구팬들을 즐겁게 해준 월드컵에 부러워했던 야구팬들은 WBSC가 주관하는 프리미어 12를 보고 위안으로 삼을 수 있을지, 그리고 이것을 기점으로 올림픽에서 다시 야구를 볼 수 있을 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출처 : http://gamesbidsnetwork.tistory.com/695

동의대학교 신문방송학과

SCOOP

이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