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News1뉴스
전 남편과 사별한 뒤 새살림을 차려 다른 남성과 동거하던 친모(38·여) 가 지난 28일 오후 10시30분에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자신의 집에서 자신을 찾아온 아들인 13살 김모군의 가슴을 흉기로 찔러 경찰에 체포되었다.
남편과 사별한 친모는 한달 전 다른 남성을 만나 동거하기시작했다. 새로운 동거남과 아이들을 같이 키우기 부담스러웠던 친모는 자신의 두 아이를 남동생에게 맡겼으나 얼마 가지 않아 조카들을 더 이상 키울 수 없다는 남동생과 자주 다투기 시작했다.
두 아이 또한 외삼촌의 집에서 더 이상 살기 싫다며 엄마를 보채기 시작했고 다른 남성과 동거하기 시작한 엄마를 만나러 엄마의 집을 찾아가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엄마는 이미 남동생과 전화로 아이들의 양육문제로 다투고 난 후라 잔뜩 화가 나 있는 상태였고 아이들과의 말다툼 도중 분을 참지 못하여 자신의 아들인 김모군의 가슴을 흉기로 찔렀다.
가슴을 흉기로 찔린 김모군은 전치 3주의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알려졌다.
자신의 친아들을 칼로 찌른 친모는 조사에서 "오지 말라고 했는데도 아들이 자꾸 찾아와 위협만 하려다가 실수로 찔렀다." 라고 진술했다. 또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또 다른 폭행과 학대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동의대학교
신문학회 SCOOP
이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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