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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사회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진짜 '폭발'해버린 갤럭시노트7

 지난 819일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갤럭시노트7’은 갤럭시노트5 다음으로 나온 노트시리즈 제품이고 출시되기 전부터 화려한 스펙으로 최고의 제품이라는 찬사를 받아온 제품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사진출처 디지털데일리>

 

 먼저 설명부터 해보자면 갤럭시노트7’5.7인치의 슈퍼 아몰레드, 옥타코어 64bit, 4기가 램, 기본용량 64GB 지원, 방수기능 등의 스펙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노트시리즈의 자랑인 S펜은 전작보다 부드러운 필기감과 외국어에 S펜을 갖다 대면 바로 번역이 되는 번역기 기능, 게다가 물속에서 필기를 할 수 있는 방수기능까지 업그레이드되어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단연 하이라이트인 노트7의 기능은 홍채인식기능이다. 소비자는 스마트폰에 홍채를 등록해 보안 인증이 필요한 인터넷 서비스를 쉽게 이용하고 이전에 사용하던 지문보다 더 보안이 잘되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최고의 스마트폰을 만들어 내었고 노트7은 출시되기 전부터 많은 이슈를 불러 일으켰다.

 

                                            

                                                     <발화된 갤럭시 노트7의 모습, 사진출처 BBS뉴스> 

 

 이렇게 많은 기대를 모아 출시된 갤럭시노트7’, 하지만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실제 제품이 폭발해버리는 사건이 발생하며 지난 2일 오후, 삼성전자에서는 갤럭시노트7에 대한 전면 리콜을 결정하였다. 또한 삼성전자에서는 소비자들에게 판매된 제품을 환불, 교환해주고 제품의 재고도 전량 수거하기로 했다. 리콜대상은 약 250만대로 추정되고, 조사한 결과 결함이 있는 배터리는 100만대 중 24대라고 한다. 이는 큰 비중은 아니지만 추가 발생문제를 방지할 수 있는 조치라는 평가를 받으며 삼성전자가 제품에 책임을 진다라는 이미지로 오히려 브랜드 신뢰도에는 긍정적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삼성 입장에서는 잃은 것도 많다. 3분기 실적에서 보면 무선사업부의 영업이익이 1조원 이상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리콜비용은 수천억원에서 1조원대까지 추정되고 있다. 그리고 삼성전자는 애플에 맞서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려고 했으나 미국 언론에서는 이번 전면 리콜에 대해서 애플에 큰 선물, 애플의 완벽한 타이밍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이러한 큰 손해에도 불구하고 전면 리콜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린 삼성전자는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이며 그 지위를 유지해나가게 될까. 삼성전자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보는 입장이다,

 

사진출처 : http://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773209

                 :  http://www.ddaily.co.kr/news/article.html?no=147091

 

동의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신문학회 SCOOP

이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