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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사회

북한 핵실험 이틀전 사이버공격

 지난 7일 북한이 5차 핵실험을 하기 전 북한 군사문제를 비롯한 안보 분야를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미국 연구기관에 사이버 공격이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제임스마틴 비확산센터(CNS)는 위성사진 분석용 웹사이트 '위성사진 크라우드소싱 프로젝트'가 지난 7, 분산서비스거부(DoS) 공격을 받아 아직 까지 정상적인 사용이 어렵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 개설된 이 웹사이트는 같은 지역을 촬영한 여러 장의 위성사진을 사이트 방문자들이 보고 직접 분석해 달라진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내도록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것이다. 분석 대상에는 북한의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 중심지로 알려진 신포 조선소 등이다.

 

 이번 공격은 특정 웹사이트에 과도한 사이트 열람 요구 신호를 보내 해당 웹사이트의 접속을 불가능하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사이버 공격이다. 하지만 여러 대의 서버를 운영하기 어려운 사이트의 활동을 마비시키기에는 충분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테러는 위성사진 분석 사이트만을 노린 공격이 있었다는 점을 들어 돈을 요구하려는 해커의 소행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입을 모았으며, 이들은 북한에 가장 먼저 의심의 눈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한 러시아나 다른 나라들의 '입김'이 개입됐을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는 없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사진출처 : http://www.boannews.com/media/view.asp?idx=49423

 

의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신문학회 SCOOP

조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