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위생, 청결을 위해 사용하는 물티슈에서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됐던 유해성분과 기준치의 4000배를 초과하는 세균 등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중인 물티슈 27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개의 제품에서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와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CMIT와 MIT는 가습기 살균제 원료로 사용된 화학물질이다.
▲ CMIT와 MIT가 검출된 ‘맑은느낌 물티슈’ CMIT와 MIT가 각각 0.0006%, 0.0007%씩 검출된 제품은 ‘맑은느낌 물티슈’였다. 현행 ‘화장품법’상 CMIT, MIT 혼합물은 사용 후 씻어내는 제품에 0.0015% 이하로 사용하는 것 외에는 쓸 수 없으며 고농도로 쓸 경우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 기준치의 4000배가 넘는 세균이 검출된 '몽드드 물티슈' 그리고 기준치의 4000배가 넘는 세균이 검출된 물티슈는 ‘몽드드 물티슈’였다. 이에 몽드드는 “2016년 6월24일에 제조된 물티슈를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했으며, 이번 일로 심려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마지막 한 팩까지 책임지고 회수조치를 할 것이다‘ 라고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또 성분 표시실태가 부적합한 사례도 있었다. ‘테디베어’는 제품의 성분, 용량이 아닌 품질경영 및 공산품 안전관리법에 대한 표시사항을 기재하고 있었다. 이에 해당 업체는 소비자원의 권고를 받아들여 올해 4월 이후에 생산한 제품 모두 판매를 중단하고, 남은 포장지도 모두 폐기처분 시켰다. 이와 같은 사례들로 소비자원은 “물티슈를 사용할 때 뒷면에 적혀있는 성분을 꼼꼼히 읽어봐라”고 하였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물티슈 성분 기재 관리를 강화시켜 달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 : '맑은느낌 물티슈'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609081200001&code=920401 '몽드드 물티슈' http://www.cc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003113 동의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신문학회 SCOOP 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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