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캡쳐)
10일 MBC '무한도전-무한상사 위기의 회사원'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무한도전은 감동과 스릴 모두다 잡았다.
긴장감있던 스토리 진행중 얼마전 하차를 선언했던 정형돈이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반가움과 눈시울을 붉혔다.
정형돈은 “부장님 힘내세요. 지금은 고통스럽고 힘겨워도 이겨내야 합니다. 빨리 회복해서 웃으며 다시 만나요”라고 누워있는 유재석을 보며 나래이션을 하였다. 그는 30초가량의 짧은 분량이였지만 다른 배우들을 능가하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사라졌다. 시청자들은 이 메시지가 실은 자기자신에게 보내는 메시지인지, 유재석이 정형돈에게 보내는 메시지인지 해석이 붙여지면서 심금을 울렸다.
하지만 관계자에 의한 말은 달랐다. 무한도전의 한 관계자가 "정형돈 씨의 출연은 '무한도전' 시청자들에게 드리는 인사"라며 "앞으로 건강하게 돌아오겠다는 다짐의 의미"라고 말했다.
무한도전에 정형돈을 1년여만의 등장으로 기다리고 있던 팬들에게 기쁨을 안겨주었다. 이렇듯 라인업에도 없이 철통보안이 였던 정형돈을 등장시키며 역시 무한도전은 명불허전임을 증명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무한상사 위기의 회사원’ 편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무한상사에서 벌어진 수상한 사건들과 함께 진짜 범인과 유 부장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뒷이야기들이 공개됐다.
동의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신문학회 SCOOP
한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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