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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문화

호수 위에 보름달이 떴습니다!

석촌호수 위에 은하계를 전시하는 슈퍼문 프로젝트 (출처 : 슈퍼문 프로젝트 홈페이지) 

 

 프렌즈위드유는 사무엘 복슨과 아르투로 산도발로 구성된 아티스트 팀이다. 두 명의 감성적인 아티스트는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일까지 ‘슈퍼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하늘의 달과 별들을 지상으로 가져와’라는 말이 있듯이, 미소 짓고 있는 보름달 모형을 석촌호수에 띄워 전시하는 프로젝트다.

 

 슈퍼문은 호수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는 8개의 천체가 전시되어있다. 하늘에 떠 있는 달과 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은 현대인들의 지친 일상에 힘을 전해주고 싶다는 프렌즈위드유의 소망을 전달했다.

 

 프렌즈위드유의 의도는 이것뿐만이 아니다. 통상적인 삶의 매너리즘을 깨트려, 일상에 재미를 주고자 함도 있음을 밝혔다. 잔잔한 호수의 위에 보름달을 띄움으로써, 하루하루가 똑같은 삶에 약간의 변화를 준 것이다.

 

 슈퍼문 프로젝트는 호수 위의 태양계(에비뉴엘 6층)는 물론, 롯데월드 몰 내의 구름 바운스 하우스, 캐릭터 코스튬, 스페셜 에디션 문 램프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프렌즈위드유는 감상하는 관람객들에게 행운과 행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가오는 추석, 그리운 고향에 내려가거나 가족들과 다 함께 지내는 명절에는 석촌호수의 달님에게 행복을 빌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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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문 프로젝트의 사진들.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출처 : 슈퍼문 프로젝트 홈페이지)

 

 

동의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신문학회 SCOOP

 

백예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