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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고척, 그리고 실패 동의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신문학회 SCOOP 이효재 더보기
(칼럼) 세월호, 그리고 1000일 ▲ 세월호는 여전히 팽목항에 가라 앉아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00일이 지났다. 아직까지 9명은 차가운 바다 속에, 세월호 안에, 혹은 아무도 모르는 곳에 여전히 남아있다. ▲ 세월호 희생자 故 김동협 학생 다시 한 번 희생자들이 찍었던 동영상을 보았다. "난 꿈이 있는데, 나는 살고싶은데" 라는 말이 서글프다. 그 와중에도 밉고, 할 말을 잃게 만드는 "현재 위치에서 절대 움직이지 말고 대기해주기 바랍니다."라는 방송이 들린다. 장난스럽게 찍던 영상은 배에 물이 차는 것으로 끝이난다.필자는 당시 고3 수험생이었다. 필자의 친구들도 모두 슬퍼했고, 분노했다. 정부가 가라앉고 있는 희생자들을 위해 한 것은 없다. 누구보다 먼저 지휘해야 할 박근혜 대통령은 7시간이 지나 나타났고, 나타나선 "다 .. 더보기
간절히 원하면 전 우주가 도와줍니까? 정말 간절히 원하면 전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다. "간절히 원하면 전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다." 2015년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한 말이다. 그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이야기하는 것으로 알았다. 그러나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2016년 10월 24일부터 현재까지 본 결과로는 '기운', '우주', '혼이 비정상' 등 박 대통령의 언행은 무속신앙일까? 혹은 그와 기독교 신앙과 결합한 사이비 종교에서 비롯된 것일까? 비선실세 의혹, 즉 최순실 게이트가 붉어진 지난 24일 이후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하루가 멀다고 추락했다. 결국, 10/31일 내일신문에서 조사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 자릿수로 추락했다. 이는 IMF 직전 김영삼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 자릿수를 기록해 6%까지 추.. 더보기
호수 위에 보름달이 떴습니다! 석촌호수 위에 은하계를 전시하는 슈퍼문 프로젝트 (출처 : 슈퍼문 프로젝트 홈페이지) 프렌즈위드유는 사무엘 복슨과 아르투로 산도발로 구성된 아티스트 팀이다. 두 명의 감성적인 아티스트는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일까지 ‘슈퍼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하늘의 달과 별들을 지상으로 가져와’라는 말이 있듯이, 미소 짓고 있는 보름달 모형을 석촌호수에 띄워 전시하는 프로젝트다. 슈퍼문은 호수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는 8개의 천체가 전시되어있다. 하늘에 떠 있는 달과 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은 현대인들의 지친 일상에 힘을 전해주고 싶다는 프렌즈위드유의 소망을 전달했다. 프렌즈위드유의 의도는 이것뿐만이 아니다. 통상적인 삶의 매너리즘을 깨트려, 일상에 재미를 주고자 함도 있음.. 더보기
개고기 논쟁, 어디까지? 개고기 섭취가 세계적으로 이슈화되기 시작한 것은 10년도 더 된 오래전 이야기이다. 그런 개고기 논쟁이 최근 몇 년 사이에 열띤 논쟁 거리가 되고 있다. 개들은 오래전부터 사람들과 가장 가깝고 사랑받는 동물로 인식되어 왔다. 어느 나라건 개를 사랑하지 않는 나라는 없을 정도이다. 대한민국에서도 마찬가지로 개는 없어서는 안 될 ‘친구’같은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그런 세계인들의 인식들로 하여금 한국의 ‘개고기 문화’가 위협을 받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식용으로 거래되는 개와 학대당하는 반려견을 구조해 해외로 입양시키는 활동을 하는 ‘세이브 코리언 독스’ 회원 두 명이 개고기 문화를 반대하며 1인 시위를 한 일이 일어났다. 그들은 '개먹는 나라', 'No More Dog M.. 더보기
'무한도전-무한상사' 정형돈 깜짝출연.. 시청자에게 전하는 마지막 인사 (MBC 캡쳐) 10일 MBC '무한도전-무한상사 위기의 회사원'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무한도전은 감동과 스릴 모두다 잡았다. 긴장감있던 스토리 진행중 얼마전 하차를 선언했던 정형돈이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반가움과 눈시울을 붉혔다. 정형돈은 “부장님 힘내세요. 지금은 고통스럽고 힘겨워도 이겨내야 합니다. 빨리 회복해서 웃으며 다시 만나요”라고 누워있는 유재석을 보며 나래이션을 하였다. 그는 30초가량의 짧은 분량이였지만 다른 배우들을 능가하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사라졌다. 시청자들은 이 메시지가 실은 자기자신에게 보내는 메시지인지, 유재석이 정형돈에게 보내는 메시지인지 해석이 붙여지면서 심금을 울렸다. 하지만 관계자에 의한 말은 달랐다. 무한도전의 한 관계자가 "정형돈 씨의 출연은 '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