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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하루에 몇 번이나 모바일 게임에 접속하십니까? 스마트폰이 없는 21세기는 생각하기 힘들다. 하루에 절반 이상의 시간 동안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다.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머리를 숙이고 핸드폰을 바라보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이들 중 대다수는 스마트폰 게임을 한다고 손을 바삐 움직이고 있다. 이동 중 여유 시간을 게임을 하며 무료함을 보낸다. (사진 출처 :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모바일게임 이용행태 및 유료결제 현황’ 설문조사보고서) 하루 한 시간 미만 모바일 게임을 이용하는 사람은 72.6%나 된다. 그들 중 대다수가 잉여 시간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게임을 한다. 장시간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게임보다는 플레이 시간이 짧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킬링타임용 게임을 원하고 있다. 스마트폰 게임 중에서도 이런 모습을 경향 한 게임들이 많이 출시되었다.. 더보기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문입니까 담화문입니까? "최종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 (출처 : 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34일째,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을 향해 ‘사과다운 사과’를 처음으로 직접 했다. 대국민 담화 도중 눈물까지 흘렸다. "참사의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발표했다. 이 정도면 최고 지도자로서 진정성이 있는 사과로 볼 수 있다. 눈물은 치유를 뜻하기도 한다.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이 있듯 누군가 함께 울어 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힘을 얻는다. 이를 우리는 '공감'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눈물은 진정성이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문제는 사고 대책이다. 대책의 진정성을 믿기 어렵다면, 사과의 진정성도 덩달아 의심받기 마련이다. 박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밝힌 대책으로 가장 주목받는 것은 '해경 해체'다. 그리.. 더보기
영업정지 '잠깐 쉬어 간 것뿐이다.' (사진출처:네이버블로그 http://blog.naver.com/no1_hanafax?Redirect=Log&logNo=90191873466 ) 요즘 폰 바꾸기가 쉽지 않다. 3사 통신사들이 과도한 보조금 지급으로 인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영업정지를 처분 받았기 때문이다. 총 45일의 영업정지를 받았다. KT는 4월 26일까지, SKT는 5월 19일까지, LG는 5월 18일까지 영업정지이다. 이 기간 동안 정부는 보조금 대란을 없애기 위해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을 국회에 통과 시켰다. 올해 10월 1일부터 시행된다. 단통법 중에서 중요내용을 정리하면 먼저 통신사는 가입방법(신규, 번호이동, 기기변경 등)에 따라서 보조금을 차등 지급해서는 안 된다. 통신사는 기종 별로 약정 .. 더보기
도박사 김진명을 알리다. 김진명이라는 작가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거다. ‘나비야 청산가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황태자비 납치사건’ 등 개인 집에도 한권정도는 소장되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작가이다. 이 작가의 글에 특징이라면 글에 몰입도를 이끄는데 뛰어나고 주인공들을 1인칭 시점으로서 여러 가지 시선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그중에 나는 2005년에 발간되었던 도박사라는 책을 소개하려고 한다. 도박사는 1,2권으로 나뉘어져 있다. 제목에 걸맞게 도박사를 중점으로 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기존에 도박이라고 하면 패가망신의 지름길, 불법 등 안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다. 물론 이 책에서도 도박은 좋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도박이라는 게임을 파고들어서 삶의 수단이 될 수 밖에 없는 도박을 표.. 더보기
법을 알아야 나를 지킨다. 법을 알아야 나를 지킨다. 아르바이트에도 법은 있다. 하지만 법에 따라서 아르바이트에 고용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최저 임금은 매년 오르고 있다. 정작 아르바이트 생들에 시급은 제자리걸음이 많다. 기초적인 초과수당이나 주휴수당 등도 대부분의 아르바이트생들은 받지 못한다. 계약서를 사용하는 경우도 보기 힘들다. 현재 서울시내 50%의 아르바이트생들은 근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 계약서를 작성하더라도 고용주가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자신들의 계약 내용을 몰라 제대로 된 수당을 못 받고 있다. 고용주들도 근로기준법에 대한 내용을 모두 실천하지 않는다. 세금 명세서조차 받지 못하는 곳도 있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해 '아르바이트 청년권리보호 및 근로환경개선 추진계획'을 시행한다는 방침이.. 더보기
드디어 1대1이다 드디어 1대1이다 제1야당 새정치민주연합이 닻을 올렸다.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이 결합한 '새정치민주연합'이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면서 정치권이 사실상 여야 1대1 구도로 재편됐다. 156석의 새누리당과 견줘봐도 크게 밀리지 않는 구도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벌써부터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 무소속 의원이던 안철수가 지금은 야당의 공동대표가 되었다. 안철수 대표 입장에선 신당이 '야당 지도자'로서의 정치적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 입성 1년 만에 무소속 의원에서 제1야당의 당 대표로 '무혈 입성'했지만, 당내 정치적 기반이 부족한 그거 얼마나 리더십을 보이느냐가 향후 야권의 대선 주자로서의 시험 무대가 될 수밖에 없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의원총회에서 안철수는 "우리 당이 다수.. 더보기
철도 민영화 누가 원하는 것인가 철도 민영화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2013년 12월 27일 밤 10시경 수서발 KTX의 면허를 발급하였다. 정부의 철도 민영화 정책이 시작된 것이다. 민영화는 국가나 공공단체가 특정기업에 갖고 있는 법적소유권을 주식매각 같은 방법을 통해 민간부분으로 이전하는 것이다. 지금 정부의 민영화 정책은 수서발 KTX 자회사를 설립해서 코레일과 경쟁시키는 것이다. 서로 경쟁을 시켜서 철도산업의 효율화를 이끌어낸다. 지금까지의 철도의 부채는 코레일이 철도산업을 독점함으로서 일어나는 방만한 경영에 있다고 봤다. 코레일은 2005년 설립될 때부터 부채를 가지고 경영을 시작했다. 그 후 8년간 정부로부터 PSO(공익서비스의무) 보상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처음부터 가진 부채와 더불어 코레일은 7000억 원이 넘는 부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