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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US OPEN TENNIS : 아시아의 반격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본선수의 준우승" US오픈 테니스대회가 오늘 10일 단식 결승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대회 초반부에는 여자부에서 이변이 있었지만, 오히려 결승에서는 남자부에서 보고도 믿지 못할 결과가 나타났다. 아시아 국적의 남자 단식 선수로는 처음으로 US오픈 준우승을 달성한 것이다.(물론 4대 메이저대회 우승을 이룬 이형택 선수를 제외하고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일본 테니스 왕자 니시코리 게이(25)이다. 그는 상위권 랭킹 선수들이 나이키나 아디다스와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에 옷이 아닌 유니클로의 옷을 입었다. 기자들이 다른 선수들에 열광하고 취재할 때 묵묵히 승리하고 있었다. 코치도 중국선수인 마이클 창(42)으로 온전히 아시아의 힘으로 준우승을 이뤄낸 것이다. 일본이 테니스 선수 육성을.. 더보기
US OPEN TENNIS : 새로운 강자와 왕자를 지키려는 자 US 오픈 테니스 대회가 시작한 지 10일이 지났다. 경기는 이제 막바지인 8강까지 진출 선수들이 결정되었다. 남자 단식에서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큰 이변 없이 무난하게 8강에 안착했다. 8강전도 상대적은 하위권인 20위 가엘 몽피스와 대결을 한다. 8강 중에서도 빅매치 경기로는 노박 조코비치와 앤디 머레이의 8강전이 기대된다. 10위권 선수들끼리의 대결이다 보니 다른 선수들은 좀 더 쉽게 결승에 진출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가장 큰 이변은 여자부에서 일어났다. 랭킹 1위 세레나 윌리암스가 복식 경기 중 부상을 호소하였다. 이번 US오픈에서 2관왕을 노리던 세레나는 복식 경기에 패하면서 단식 우승도 단정 지을 수 없게 되었다. 부상이 어느 정도인지 발표는 안 되었지만, 결승 진출도 불투명하다... 더보기
US OPEN TENNIS : 올해 마지막 그랜드슬램대회 3번째 그랜슬램대회인 윔블던테니스가 끝난 이후 8월 25일 마지막 그랜드슬램 US OPEN TENNIS가 시작되었다. 4대 메이져대회 중 유일하게 남녀 단식 경기 승자의 상금이 같은 대회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3,825달러(약 391억 원)을 받게 된다. 미국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특히나 관중이 많기로 유명하다. 올해 마지막 그랜드슬램 경기이기 때문에 많은 테니스팬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매년 단식경기 승자가 바뀌고 있어서 올해는 누가 우승할지 예상하기 어렵다. 남자단식은 과거 로저 페더러 선수가 5연패를 기록한 적이 있지만 최근 나이가 들면서 체력적인 한계가 눈에 띄게 보이고 있다. 대신 시드 1번을 배정받은 노박 조코비치선수가 우승후보로 높게 점쳐지고 있다. 여자단식은 현 랭킹1위 세레나 윌리암.. 더보기
끝나지 않는 방통위와 통신사들의 전쟁 '방통위가 아무리 붙잡아도 통신사는 살기 위해 보조금을 뿌린다.' 통신사들의 거대 휴대폰 보조금 투입 이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순차적인 45일 영업정지 제재를 가했었다. 하지만 영업정지가 끝난 5월 20일부터 3사 통신사들은 또다시 보조금을 과다 투입하여 고객 유치에 나섰다. 이에 하루 평균 4만~5만 명의 이용자가 번호이동을 하였다. 즉시 방통위는 사실 조사에 착수했고 그 결과에 따른 처분이 21일 결정된다. 방통위는 오는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 이행을 앞두고 미뤄둔 통신사 불법 보조금 제재를 마무리하려 한다. 주도사업자만 가려낸 뒤 영업정지 혹은 과징금을 부과하겠다며 강력한 처벌을 예고 했다. 정작 업계는 무신경하다. 영업정지보다는 과징금 부과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더보기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e스포츠, 일반(???) '스포츠면 스포츠지 '일반 스포츠'는 무엇을 말하자고 하는 것인가?' 모든 스포츠 경기를 생방송으로 보기는 힘들다. 특히 해외경기는 한국 시으로 새벽에 많이 진행되기 때문에 인터넷이나 방송으로 결과를 접하는 경우가 많다. 요즘은 스마트폰 시대이기 때문에 인터넷 어플을 이용해서 경기내용을 확인할 수도 있다. 문득 스포츠 기사들을 보고 있으니 '일반'이라는 카테고리가 눈에 들어왔다. 야구나 축구, 농구 등에 몇몇 스포츠는 각자의 이름으로 된 카테고리가 있지만 그 외 테니스나 UFC, 양궁 등 비인기 종목을 '일반'이라는 카테고리 안에 모아두었다. 일반의 본래 뜻은 '특별하지 아니하고 평범한 수준'이다. 각각의 스포츠 종목이 특별한지 평범한지의 구분은 없다. 애초에 스포츠일 뿐인데 이러한 경계를 두는 것이 잘.. 더보기
테니스는 고급 스포츠이다? '고급스포츠? 그런 단어 없습니다.' 테니스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테니스를 '고급스포츠'라고 부른다. 보통 '고급스포츠'는 골프나 승마, 요트 등 많은 필요비용을 요구하는 스포츠를 말한다. 사실 '고급스포츠'라는 단어는 없다. 다른 스포츠와 비교해서 비용이 많이 들어 간다고 해서 고급(높은 비용)이라고 말할 수 없다. 스포츠에서 고급이라는 단어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뜻한다. 전혀 다른 의미이다. 인기 있는 스포츠와는 달리 테니스를 아는 사람이 소수이기에 어렵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처음 테니스가 한국에 들어왔을 때는 달랐다. 국민스포츠로서 한국에 들어오게 됐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였다. 저렴한 비용도 테니스 열풍을 이끄는 이유였다.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기도 했다. 특.. 더보기
Wimbledon Tennis : 이변 하지만 당연한 결과 “랭킹은 잔디코트위에서는 아무 소용없었다.” 6월 23일부터 2주간 열린 윔블던테니스가 지난 7월 7일부로 남녀단식 경기가 막을 내렸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회는 정해진 결과를 가져왔다. 남자부 우승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랭킹 1위), 여자부 우승은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랭킹 4위)가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윔블던테니스 우승으로 랭킹 1위를 되찾았다. 크비토바도 다시 잔디코트의 최강자 위치를 돌려받았다. ->조코비치가 다시 랭킹 1위를 차지하는 순간 (사진출처 :윔블던홈페이지) 사실 남자부 결승전 경기내용은 쉽지 않았다. 조코비치는 로저 페더러(스위스, 랭킹 3위)의 막판 추격에 한순간 흔들리기도 했다. 물론 다시 집중력을 발휘한 조코비치는 페더러의 매서운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을.. 더보기
Wimbledon Tennis : 코트위에 마술이 시작된다 (사진출처 : 윈블던테니스 홈페이지) 4대 그랜드 슬램 대회 중 하나인 윔블던 테니스 대회가 시작되었다. 올해 호주오픈 테니스와 프랑스오픈 테니스 이후 3번째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 대회는 선수 모두가 흰색 유니폼을 착용해야 하며 클레이코트가 아닌 잔디코트에서 경기가 이루어진다. 테니스하면 떠오르는 남자 단식선수가 5명 정도 있지만 잔디코트에서는 승자를 예측할 수 없다. 영국에서 진행되는 경기이기에 작년 우승자인 영국선수 앤디 머레이가 가장 우승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다. 여자단식의 경우 올해는 테니스 대회마다 접전이 일어나고 있다. 한때 샤라포바가 모든 경기를 휩쓸었지만, 그저 옛날이야기일 뿐이다. 대신 잔디코트에 강한 샤라포바가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다. 모든 스포츠에는 순위가 있지만, 테니.. 더보기
회장님의 ‘연봉호’ 어디까지 날아오를 것인가? ‘평생 일해도 회장님 1년 연봉은 될까?’ 부정하고 싶었던 회장님의 연봉이 만천하에 알려졌다. ‘진짜 이렇게 받는 거였어?’ 라는 질문들이 난무하고 있다. 그들의 평균 연봉은 일반 직원 연봉의 몇 십배, 혹은 몇 백배가 되기도 한다. 적나라하게 사회에 드러난 임원들의 연봉, 수긍하기 힘들다. 현실은 쥐꼬리만 한 월급에 허덕이는 사람들밖에 보이지 않는다. 연봉공개는 애초에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다. 기업 경영자들의 연봉이 합당한지 주주들에게 보여주고 동시에 기업 투자에 대한 투명성 확보를 늘리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경영자들의 연봉 지급에 대한 타당성이 없었다. 그들의 보수는 ‘성과에 비례한 지급’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았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SK(주)의 연봉 산정 기준이 구설에 오른 것도 같은 이.. 더보기
입대 이제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각 지방 병무청에 따르면 입대 지원자 수는 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입대 통지서를 받은 인원은 절반도 못 미친다. 무엇이 입대를 막고 있는가? 현재 입대 신청 방법은 ‘복불복’이다. 기존에 입영 일자 본인 선택 방식은 선착순제로 진행되었지만, 현재는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전환되었다. 즉 신청자는 마음껏 신청할 수 있지만 정작 입대 가능 인원은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특히 신청자들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경쟁이 더 심각하다. 보통 1월에서 5월 사이가 입대 신청자가 많은 시기이다. 21개월의 육군 복무기간을 고려해 제대 후 학업에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공군이나 해병의 경우는 복무 기간이 24개월이기에 1월이나 2월에 집중적으로 신청한다. 집중시기에만 추첨제가 사용되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