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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 약 9년 전 지금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신 외할아버지가 살아계셨을 시절 때의 얘기다. 신문을 읽고 있던 할아버지에게 심심해서 월남전 참전 당시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했었다. 할아버지는 화를 내시면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절대 가지 않았을 거다."고 얘기하셨다. 그 말의 의미를 오늘 아침 신문을 보고서 어렴풋이 이해할 수 있었다. 베트남의 이곳 저곳에 '한국군 증오비'가 있다는 것을. 베트남 빈호아 마을에 있는 한국군 증오비. '하늘에 닿을 죄악, 만대에 기억하리라'고 쓰여있다. 출처:http://blog.daum.net/syo45/1299 지난 7일 전시 예정이었던 베트남전쟁을 다룬 사진전이 퇴역군인들의 연합인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의 반발로 하루를 미루고 전시를 시작했다. 고엽제전우회는 민.. 더보기
CL,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온라인 투표 1위 2NE1 CL 걸그룹 2NE1의 리더 CL이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온라인 투표에서 푸틴과 함께 1위를 차지했다. 11일(한국시각) 타임의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24일부터 이 날까지 실시한 투표에서 후보자 158명 중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과 함께 6.5%의 득표율을 기록해 공동 1위를 차지했다.CL을 이어서는 레이디 가가(2.6% 3등), 리한나(1.9% 4등), 테일리 스위프트(1.8% 5등), 버락 오바마(1.4% 11등) 등이 차지했다.24일 공개 된 '타임 100'에 한국 연예인이 선정된 것은 비, 싸이를 이어 3번째다.CL는 현재 저스틴 비버와 켈리 레이 젭슨이 발굴한 스쿠터 브라운과 한 팀을 이루어 준비 중이라고 타임은 소개했다.타임은 매년 세계.. 더보기
프로야구 '기록의 날' 그 중심은 외국인 선수 지난 4월 9일 한국 프로야구를 후끈하게 만든 두개의 기록이 나왔다. 그리고 그 기록의 중심은 외국인 선수였다. 두산 베어스의 투수 마야선수, NC 다이노스의 타자 테임즈 선수가 노히트노런과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고, 이 날은 프로야구 사상 '기록의 날'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잠실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 소속 투수인 유니에스키 마야 선수는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마야는 선방등판해 9이닝 동안 단 한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3개의 볼넷만 내어주며 무실점으로 노히트노런을 만들어 내어 1-0으로 상대를 제압하였다. 이는 올 시즌 첫 번째이자 프로야구 통산 12번째 노히트노런이며, 외국인 선수로는 두번째이다. 야구에서 노히트노런이란 무득점 무안타 경기를 뜻한다. 즉,.. 더보기
갤럭시S6 출시..보조금 보다 요금할인이 더 이득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엣지가 10일 시판에 들어간 가운데 통신사로부터 보조금을 받고 휴대전화를 개통하는 것보다 새 휴대전화를 직접 구입해 보조금 대신 요금할인을 받는 편이 소비자에게 더 큰 이익이 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사들이 보조금을 상한선에 훨씬 못 미친 금액으로 설정한 반면 미래창조과학부가 분리요금제 할인율을 오는 24일부터 현행 12%에서 20%로 전격 인상했기 때문이다. 분리요금제는 중고 스마트폰이나 새 스마트폰을 사용자가 직접 구매해 이동통신사에서 개통하면 보조금 지급 대신 요금을 할인해주는 제도다. 실제로 분리요금제의 할인율이 거의 2배 가까이 오른 까닭에 현실적으로 직접 스마트폰을 구입해 요금할인을 받는 편이 보조금을 받는 것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득이다.. 더보기
돈이란... 있는 듯 없는 듯 "어? 언제 내가 이렇게 돈을 썼지? 2015년. 지갑엔 현금 대신 카드가 가득하다. 먹거리, 쇼핑은 물론 세금까지 카드로 계산하는 시대가 왔다.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도 카드는 필수가 되었다. 결제수단으로 현금을 사용하기가 어색해졌다. 어느샌가 우린 현금 대신 카드를 지갑에 넣고 다니기 시작했다. 현금을 사용할 일이 없어진 만큼 우리들의 지갑도 얇아지고 있다. 그와 반대로 우리의 돈 씀씀이는 알게 모르게 커져만 간다. 지갑을 보며 '내가 지금 얼마 있구나.'라고 생각할 필요 없이 카드를 사용하고 문자 알림으로 잔액을 확인하고 있다. 사용하기 전에 얼마가 있는지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고 난 후에야 통장 잔액에 대해서 후회를 거듭한다. (이 얼마나 멍청한 행동인가!) 사실 카드는 혜택이 많다 보니 현금.. 더보기
오드리 헵번 아들이 만드는 '세월호 기억의 숲' ▲ 과거 고(故) 오드리 헵번과 아들 션 헵번의 사진 고(故) 오드리 헵번의 아들인 션 헵번 페러가 어머니의 선행을 이어가고있다. 그는 7일 세월호를 기억하기 위해 '기억의 숲'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프로젝트 관계자는 "오드리 헵번의 첫째 아들인 션 헵번의 제안으로 팽목항 인근에 세월호 기억의 숲이 조성된다"며 "기억의 숲 조성 프로젝트에는 오드리 햅번 가족, 416가족협의회, 사회혁신기업트리플래닛이 함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세월호 기억의 숲은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맞아 세월호 사건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조성된다. 숲이 조성 될 부지는 전라남도청과 진도군이 협조하여 마련하게 되었다. ▲ 션 헵번 페러 오는 9일 프로젝트의 설명을 위해 서울 프레스.. 더보기
금융감독원, 대포통장예방을 위한 새 방안을 만들다. 이제부터 1년 이상 사용되지 않은 통장 계좌를 ATM(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다시 사용할 땐 인출 금액이 턱없이 줄어든다. 기존엔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계좌도 600만 원까지 인출할 수 있었지만 오는 4월 6일 부턴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70만 원 이하로만 ATM 기에서 인출할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정책이 실현되게 된 이유는 대포 통장 때문이다. 장기간 사용되지 않은 통장이나 잔액이 적은 통장을 대포 통장으로 사들여 도박사이트 운영이나 중고매매 사기에 사용하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대포 통장 개설의 신규 개설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오랫동안 안 쓰는 통장을 대포 통장으로 사들이는 행위는 오히려 증가했다라고 금융감독원에서 판단했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정책 실현으로 25% .. 더보기
세월호 사태의 과거와 현재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기본이다. 언론은 국가의 정치권력과 경제권력을 올바르게 비판, 감시하면서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는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사명이다. 세월호 사태가 벌어진 지 1년 동안 우리는 국민의 기본권조차 지켜주지 못하는 정부를 봤으며 시청률 경쟁과 속보경쟁으로 인해 언론은 보도윤리를 지키지도 않은 채 조작된 현실을 텔레비전이나 기사로 내보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전 정부의 잘못된 안전규제정책, 선박 수명규제완화, 해양업체들의 비리 같은 많은 부작용이 합쳐져서 벌어진 세월호 비극을 생생하게 지켜봤다. 이후에도 많은 일이 있었다. 유가족 김영오 씨의 40일간 단식투쟁을 시작으로 프란체스코 교황의 유가족 방문, 일베의 비하 발언과 행동, 세월호 진상조사위원회를 통한 특.. 더보기
오늘 밤 개기월식 붉은 달이 뜬다...놓치면 3년뒤에 오늘(4일) 밤 개기월식이 나타난다. 참고로 개기월식이란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현상'으로, 만월일 때 나타난다. 그러나 달의 궤도면은 지구 궤도면과 약 5' 정도 기울어져 있어 태양과 지구 그리고 달이 일직선에 놓일 기회가 흔치 않다. 따라서 만월이라고 반드시 개기월식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개기월식 때 '붉은 달'이 뜨기도 하는데 이는 지구대기를 통과한 빛 가운데 '붉은 빛' 만 굴절돼 달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오늘(4일) 밤에 나타나는 개기 월식은 붉은 달이 관측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번 월식은 4일 오후 7시 15분 달의 일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시작되며 이후의 모든 과정을 관측할 수 있다. 특히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오후 8시 54분에 시작되어 9.. 더보기
" '좌파 사관' 논란 KBS '뿌리깊은 미래' 중징계 받을 듯" 6·25 한국전쟁을 다루는 과정에서 역사왜곡 논란에 휘말렸던 KBS 특집 다큐멘터리 ‘뿌리깊은 미래’가 결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 7일 KBS 1TV에서 방송된 광복 70주년 특집 프로그램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산하 방송심의소위원회(위원장 김성묵)는 1일 광복 70주년 특집으로 제작된 KBS 다큐멘터리 심의를 진행했다. 민원인은 해당 다큐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방송해 왜곡된 역사인식을 조장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제9조(공정성)과 제14조(객관성) 위반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보수성향 진영에서 △‘남녘사람’이라는 표현이 자극적으로 부각되면서 △‘남침’ 용어 미사용, △한강다리 폭파와 서울수복 및 부역자 처벌, △흥남철수, △미 군정의 쌀수급 정책과 대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