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문학회

또 하나의 밀양, 청도 삼평리 [르포] 또 하나의 밀양, 청도 삼평리에 가다. 8월 9일, 태풍이 올라와 비가 심하게 올 거라던 주말. 아침부터 밖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목적지는 청도였다. 경상북도 청도군. 새마을 운동의 발상지이자 소싸움으로 유명한 그 곳. 하지만 이젠 송전탑 건설을 두고 전쟁터가 되고있는, 또 다른 '밀양'이다. 뉴스와 SNS를 통해서 소식을 접해 왔지만, 직접 보는 것이 제일 빠르고 정확하다고 생각했다. '부산 초록농활' 팀과 함께 청도로 향했다. [8월 9일 오후 3시] 2시간를 달려 도착한 청도 삼평리는 예상과는 달리 조용했다. 차를 타고 갈 때, 상황이 급박하다는 소식을 듣고 긴장해 있었는데, 알고보니 상황은 아침에 벌어졌었다. 갑작스럽게 온 레미콘을 막다가 많은 사람들이 경찰에 잡혀갔다. 싸움이 막.. 더보기
도심 속 물총싸움, UWGF ‘울산 물총축제’ (출처=울산물총축제 페이스북) 지난 7월 26일, 27일 이틀간 신촌에서 열린가 성공리에 종료되었다. 축제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은 시원하고 재미도 있었다고 말한다. 가고 싶었지만 수도권에서 열려 갈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그 물총축제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8월 16일,17일 양일간 울산광역시 중구 성남동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물총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지속적인 울산의 문화화합 및 발전을 위해 젊음의 거리 상인회 에서 주최하며 청춘문화기획단이 주관한다. 이번 축제는 SNS기반 시민 참여 형 청년 축제이다. 청년 특유의 집단 협동심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나서서 축제를 만들어보자는 의미로 이끌어 나가며, 도심지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행사 구성은 다양하다. 실제 .. 더보기
마음의 병을 치유해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120525&imageNid=6416980 지난 7월23일부터 방영된 SBS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가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괜사’는 무려 6회 연속으로 동시간대 시청률1위를 기록했고, 대세의 상징인 패러디도 생겨나 화제가 되고 있다. 드라마는 추리소설작가 장재열(조인성)이 정신과 의사 지해수(공효진), 정신과 개업의 조동민(성동일), 투렛증후군을 앓고 있는 박수광(이광수)이 '홈쉐어링'을 하고 있는 집에 들어오게 되면서 전개된다. 이렇게 모인 네 사람은 각각의 성격에 반응하고, 서로 마음의 상처를 보듬어준다. 이 이야기를 바탕으로 마음의 병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더보기
시민 이름이 축구선수? 공중파 다큐서 믿기 힘든 '장난질' 공중파 다큐서 믿기 힘든 '장난질' 바티칸서 인터뷰한 시민들 모조리 축구선수 이름으로 내보내 수신료 받는 공영방송 교양 다큐서 초유의 시청자 우롱 사태 황당한 시청자들 "담당PD가 미쳤나" 인터넷 게시판에 성토 교황의 방한을 맞아 어제(8월 9일) 저녁 방영한 KBS 교양 다큐멘터리 을 시청하던 이들은 눈을 의심했다. '잔루이지 부폰' '안드레아 피를로'.. 현지서 인터뷰에 응한 로마 바티칸 시민과 관계자들의 이름이 모두 어딘가 익숙한 것들이었기 때문이다. 불과 몇 달 지나지 않은 월드컵만 시청했더라도 들어봤음직한 이탈리아 유명 축구 선수들의 이름이 멀쩡한 다른 시민들의 이름으로 등장하고 있었던 것이다. (▲ 방송 중 로마 바티칸 현지 인터뷰에 응한 시민들 이름을 표기한 자막들. 모두 현 이탈리아 유명 .. 더보기
10일, 밝고 큰 '슈퍼문' 뜬다 (출처 : http://blog.naver.com/mimi2393?Redirect=Log&logNo=130170843910) 평소보다 엄청 큰 달인 '슈퍼문'과 수많은 유성우가 8월의 하늘을 수놓을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Super Moon)’이 돌아온다. NASA에 의하면 올해에는 슈퍼문을 총 세 번 관측할 수 있다고 한다. 지난 7월 12일에 올해 처음 관측되었고, 앞으로는 오는 10일과 9월 9일에 관측할 수 있다. 보통 때의 달보다 더 가득차고 크게 보이는 슈퍼문은 그 밝기가 평상시의 30% 이상 더 빛난다. 지구에 14% 정도(약 3만km) 더 가까이 접근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눈에 띄게 크고 밝은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지구와 달의 평균 거리는.. 더보기
들을만한 J - pop 추천 아침에 학교또는 회사를 갈때, 주변 공원으로 산책을 갈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듣는다. 일반적으로 k-pop를 듣거나 pop song을 듣는 사람들이 많을것이다. 외국엔 한류 열풍을 타서 k-pop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에선 j-pop(일본),이나 c-pop(중국)등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래서 이 글은 그 중 하나인 j-pop를 소개하려 한다. 그리고 난 음악이나 영화를 소개할때 '이 음악은 00부분이 좋고 xx쯤에서 작곡가의 의도가 느껴진다'이런식의 소개는 잘 못한다. 사람마다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고 나도 표현이 상당히 서툴러서, 그냥 한번 듣고 판단하는게 가장 좋을것이라 생각한다. 1. sg워너비 - in th rain sg워너비의 일본진출후 2번째 싱글 앨범 in t.. 더보기
전 세계의 관심사 '에볼라 바이러스'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 되고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서아프리카 4개국(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1천400여명이고 이중 820명이 사망했다. 감염자 중에서는 의료진 100여명이 포함됐고 그 중 50여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이 중 국내외 한국인 감염자는 없다. 라이베리아 정부는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문제가 심각해지자 27일부터 2개의 공항과 검문소를 제외한 국경을 폐쇄했고 기니와 인접한 세네갈 또한 국경을 폐쇄했다. *현재 감염지역이 서아프리카 4국(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으로 늘어남 에볼라 바이.. 더보기
국산히어로영화 <명량>으로 미루어보는 국산영화계의 나태안일함 차갑기만 했던 콘크리트 바닥에서 이젠 이글이글 아지랑이가 피어오른다. 쨍쨍한 햇볕,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자 시원한 영화관 스크린 앞으로 관객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매년마다 그렇지만 올 여름은 좀 특별하다. 2004년 KBS1 TV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으로 익숙한 캐릭터 '이순신'이 영화 으로 컴백했기 때문이다. 의 라이벌 최민식(이순신 役)과 류승룡(구루지마役) 이 영화를 고대한 사람들은 아마 다들 봤을 것이고, 아직 보지 못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필자는 을 보겠다는 사람이 아직도 있다면 필사적으로 막고싶다. 그래도 보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말한다. "기대는 하지 마라. 그래야 평균은 간다." 이 영화를 보고 영화관을 나오며 필자는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지만)대한민국 영화계가 이렇게나 나태하고 안일.. 더보기
마마마 반역의 이야기- 반역의 이유는? 스포일러를 포함한 글입니다. tv판으로 끝난 마마마가 3년의 기다림 끝에 극장판 반역의 이야기로 돌아왔다. 하지만 반역의 이야기는 관객에게 충격을 선사하며 절망에 빠트렸고 이것은 지금까지도 많은 얘기가 오가고 있다. 여기선 왜 이런 결말이 나올수 밖에 없었나를 설명하려고 한다. 루프 0. 몸이 약해서 오랬동안 병원에 있다 퇴원해 학교에 다닌 아케미 호무라. 그녀는 오랜시간 혼자 있었기에 소심했고 말수가 적었다. 어느날 그녀는 마녀의 결계에 걸려 죽을 위기에 처해지고 마도카와 마미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이때까진 마도카와 호무라 둘의 성격은 정 반대였다. 그 뒤 최강의 마녀 발푸르기스의 밤이 출현하고 마미는 전사, 마도카도 호무라를 구하려다 사망한다. 이 때 호무라는 마도카를 구하기 위해 큐베와 계약하여 .. 더보기
울산에서 발생한 ‘묻지마 살인’ 사건 ▲ 사건 당시의 블랙박스 영상 (출처=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729500015) 지난 27일 울산 삼산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에서 묻지마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오전 6시 경 친구의 생일축하 파티를 끝내고 집에 가기위해 버스정류장에 서있던 A양(18)이 흉기에 수차례 찔려 사망했다. 현재 경찰은 이번 살인사건의 용의자 장모 씨(23)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알려진 바는 이렇다. 장씨는 별거 중인 아버지와 전날 밤 술을 마신 뒤 집에 들어가 흉기를 들고 나왔다. 그 뒤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이던 A양을 찔러 살해했다. 경찰은 범행 전에 장씨와 A양 사이에 대화 등이 없었고 갑자기 장 씨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전형적인 묻지마 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