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log/사회

부활절 맞아 프란치스코 교황, "우리는 모두 하느님의 형제들입니다" ▲세족식에서 교황이 한 난민 여성의 발을 씻겨 주고 입을 맞추고 있다. (출처 : 경향신문) 브뤼셀 테러 이후, 난민과 이슬람교도에 대한 혐오와 공포의 감정이 커지는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행동에 나섰다. 교황은 부활절 주간을 맞아 24일 로마 외곽의 카스텔누오보 디 포르토 난민보호소를 찾았다. 세족식이란 예수가 죽기 전날(십자가에 못 박힌 날)을 앞두고 제자 12명의 발을 씻겨준 것을 재연한 의식이다. 이날 교황은 세족식에서 12명의 난민의 발을 직접 씻겨주고 입을 맞추었다. 난민 중에서는 이슬람교도가 포함되어있었지만, 이들 또한 포옹해주고 위로해주었다. 난민들은 자신들의 앞에 무릎을 꿇은 교황이 성수를 붓고 수건으로 닦은 후, 입을 맞추는 것을 보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미사를 마친 뒤, 교황은.. 더보기
(단독 인터뷰)프로젝트, 청춘들의 꿈을 심다. -Shoot for love편- 2015년 4월 8일부터 120일간 12개국 26개 도시, 이동 거리만 14만여㎞. 축구공 하나와 양궁 과녁판 하나를 들고 유명 축구 스타플레이어들을 찾아 해외로 떠난 청춘들이 있다. 바로 사회적 기업 비카인드 소속의 Shoot for love 기부 캠페인 운영진들이다. 이들이 축구 스타를 찾아다닌 이유는 소아암 환자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에 동참을 부탁하기 위해서였다. ‘Shoot for love’는 축구에 양궁을 접목시켜 선수들이 쏜 슛이 과녁 점수에 따라 1점당 1만원씩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전달되는 기부 캠페인이다. 지난 시간동안, 이들은 32명의 선수를 만나 2200만원이라는 후원금액을 쌓았다. 뿐만 아니라 많은 대중들이 웃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선물하였다. 결과적으로 'Shoot for lov.. 더보기
아이들은 어디에... 지난 12일 경기도 평택의 한 야산에서 남자아이의 시신이 발견됐다. 아이의 이름은 신원영. 원영이는 만 7세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입학일이 지나도 학교에 출석하지 않자 경찰은 아이를 찾아 나섰고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계모 김씨(왼쪽), 친부 신씨(오른쪽) 수사 결과, 원영이는 친부와 계모의 학대로 인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계모 김씨는 아이의 온몸에 락스 원액을 붓고 화장실에 감금했고 다음날 죽어있는 원영이를 발견하고 열흘뒤 아이의 친부 신씨와 함께 시신을 야산에 매장했다고 자백했다. 또한 범행이 들킬까 두려워 신씨와 김씨는 서로에게 거짓문자를 보내 원영이가 잘 생활하고 있는것 처럼 꾸미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신씨와 김씨를 살인죄, 시신유기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더보기
(일반 기사) LA 총격, IS와의 문제만은 아니다 지난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샌버나디노 시에서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격사건이 일어났다. 이번 총격 사건의 용의자인 사이드 파룩(28)과 부인 타시핀 말리크(27)는 이슬람 극단주의 사상을 따르고 있어 IS와 연관된 테러가 아닌지 논란이 된 바가 있었다.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 부부 집에서 폭탄과 실탄 수천 여 발, 폭발물 장치 등이 발견되면서 계획적 테러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연방수사국 FBI는 총격범 부부의 행적과 증거들을 분석한 결과 이번 사건은 면밀히 계획된 테러범죄 이긴 하나, IS와의 연결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백악관은 지난 5일 사법당국 지휘부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살인자들이 조직화된 테러집단의 일부였거나 테러집단의 하부조직을 결성했다는 어떠한 시사점도 발견하지 못했음을 보고.. 더보기
트위터, 재도약 2~3년내 어렵다 페이스북과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계를 주도해왔던 트위터의 주가가 지난달 18.42% 떨어졌으며 이달들어 25.54달러까지 하락해 2013년 주식상장(IPO) 공모가 26달러를 밑돌았다. 트위터의 주가급락은 월간 이용자수 증가율 둔화로 매출 성장 잠재력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온라인 광고가 트위터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월간 이용자수 증가율은 매출 성장과 직결된다. 트위터 수장으로 복귀한 잭 도시 최고경영자(CEO)가 월간 이용자수 확대에 초점을 맞춰 재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이용자의 급격한 증가없이 매출 성장과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잭 도시 CEO가 추진중인 재도약 사업은 단기간내 성과를 내기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MKM 파트.. 더보기
Pray for Lebanon, Pray for World Pray for Lebanon, Pray for World 13일의 금요일, 파리에서 최악의 테러가 발생했다. 극단 이슬람주의자 IS의 소행으로 밝혀진 이번 연쇄 테러로 인해, 현재까지 129명이 사망하고 35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전 세계 언론은 파리테러사건을 대서특필하고, SNS에는 ‘Pray for Paris’라는 추모 물결이 휩쓸었다. 물론 필자도 파리테러를 전 지구적인 슬픔이라고 생각하고 애도한다. 하지만, 파리테러가 일어나기 하루 전, 레바논 테러와 7개월 전 케냐 테러에 대해 아는가? 파리 연쇄테러가 일어나기 하루 전, 지난 12일 오후 시아파 밀집 거주지인 베이루트 남부에서 2차례 자살 폭탄 공격이 일어나 43명이 목숨을 잃고 200명 이상이 다쳤다. “Let´s pray for Bei.. 더보기
치열한 광고 시장. 단 30초 그들을 사로 잡아라. 매번 광고주 앞에서 아이디어 발표를 할 때면 가슴이 설렌다. 우리 팀이 만든 광고가 과연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발표 시간이 다가오면 더욱 안 좋은 생각이 떠오른다. 그래도 난 긴장하지 않는다. 우리 팀이 언제나 최고라는 것을 믿고 있다. 이번 증권사의 광고 채택을 위해 4개의 회사가 참여했다. 그중 단연 우리 회사는 1등을 차지할 것이고, 우리가 만든 아이디어가 광고로 제작되어 티비에서 방송이 될 것이다. 증권사 사장과 임원, 대주주들의 날카로운 시선이 나를 향하고 있다. 괜찮다. 2달 동안 우리 팀이 집에도 가지 못하고 매달린 작품이다. 이 광고는 내가 꼭 따내고 말 것이다. 치열한 광고 시장. 수백 수천의 광고 회사 중 살아남는 곳은 몇 곳이나 될까? 아니 적자를 면하는 곳은 얼마나 될.. 더보기
종파간 경쟁과 증오가 키운 IS괴물 '피의 13일의 금요일' 파리 참사 장본인으로 지목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슬람 세계에서 '돌연변이'로 일컬어진다. 과거 알카에다 등이 단순한 테러집단이었다면 IS는 명실상부한 국가를 천명했다. 알카에다와 달리 IS는 실제 영토를 지배하며 국가를 표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IS 최고지도자는 이슬람교 역사 초기에 등장한 '칼리파(영어 칼리프)'다. 정치와 종교가 일치하는 이슬람 국가를 세우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IS는 자신들을 '칼리프제 국가'라고 칭하며, 파리 테러에서도 테러리스트들은 '칼리파'를 언급했다. IS는 이슬람 이교도에 대한 '성전'에 나설 때 모든 이교도는 물론 심지어 같은 이슬람이지만 다른 종파인 시아파마저 공격 대상으로 삼는 극단적인 행동을 보이고 있.. 더보기
(일반 기사) 11/14일 시위대와 경찰간 무력충돌 주말인 14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노동·농민단체 회원·학생 등 수 만 명(민주노총 추산 13만명, 경찰 추산 6만 8천명)이 정권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광화문 방향으로 진출을 시도하다 세종로 일대에서 이를 막는 경찰과 밤늦게까지 충돌했다. 몇몇 참가자들은 마스크를 쓰고 쇠파이프를 들고 있었으며, 차벽으로 설치된 경찰버스를 밧줄로 끌어내는가 하면 인도의 벽돌을 깨 던지는 등 폭력적인 양상을 보였다. 경찰도 이에 맞서 캡사이신 용액을 탄 물대포로 대응해 물대포를 맞은 60대 시위자가 중태에 빠지는 등 부상자들이 속출했다. 경찰은 이번 대응은 광화문 인간에 집회신고를 내지 않고 시위대가 청와대 방향 행진을 시도했기에 일어났다고 밝혔다. 허나, 민주노총은 이미 신고를 마친 상황이었다고 반박했다. 경찰의.. 더보기
프랑스 연쇄테러사건...칼리프가 공격?! 파리 연쇄 테러 발생 사망자 최소 150명... 지하드세력 칼리프가 공격 ​프랑스 파리서 13일 밤 총기난사와 폭발, 콘서트홀 인질극이 동시다발로 발생해 콘서트홀에서만 최소 118명의 인질이 사망하는 등 최소 150명이 숨졌다. 사건 발생 후 지하디스트 활동 감시웹사이트(SITE)는 "파리가 불바다가 됐다." 칼리프가 프랑스를 공격했다"는 메시지가 올라왔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콘서트홀에서 테러범들이 아랍어로 '알라후 악바르(알라는 위대하다)'고 외쳤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번 연쇄테러는 극단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또는 지하디스트 세력이 벌였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TV 대국민 연설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경을 패쇄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프랑스 테러 .. 더보기